기아차는 `씨드'에 이어 유럽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소형 다목적차량(MPV) `벤가(Venga)'의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콘셉트카 `기아 넘버쓰리(Kia No.3)'의 양산형 모델인 벤가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된 기아차의 수출 전략차종이다. `오다 또는 가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벤가는 활동적이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내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다목적차량(MPV)이 기능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벤가는 스타일까지 겸비한 신개념 도시형 MPV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벤가는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고 있으며 앞 ..